[대한민국이 좋다] 쉐보레, 한국인 어린이 2명 맨유 홈경기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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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좋다] 쉐보레, 한국인 어린이 2명 맨유 홈경기 초청
  • 김백선 기자
  • 승인 2016.09.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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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로 선발된 한국인 어린이 2명 중 1명인 우정우 군(11세·사진 오른쪽)이 맨유 감독인 조세 무리뉴(사진 가운데)와 만남을 갖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GM 제공

[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공식 스폰서 쉐보레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1명의 어린이를 쉐보레 마스코트로 선발,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맨유와 레스터시티의 정규 리그 홈 경기에 초청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맨유의 공식 후원사가 된 쉐보레는 올해로 3년째 축구로 인해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어린이 11명을 매년 쉐보레 마스코트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역시 2명의 한국 어린이를 포함해 미국, 중국, 멕시코, 콜롬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축구 꿈나무들을 맨유 홈 경기에 초청했다.

이들 가운데 한국에서 초청된 우정우 군(11세)과 김호민 군(13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쉐보레 마스코트로 선발됐다.

해외 지역 마스코트들 역시 쉐보레가 현지 비영리단체들과 협력해 경기장 개보수 작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 ‘아름다운 가능성 실천 프로그램’에 참가 아이들 중 선정됐다.

우정우 군과 김호민 군은 경기 당일,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맨유의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제시 린가드 선수와 나란히 입장했으며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전통에 따라 자신들의 셔츠를 벗어 마스코트들에게 선물했다.

이들은 경기 전날인 지난 23일 맨유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팀 선수들과 감독을 만났으며, 팀의 전설적인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즐기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쉐보레는 ‘아름다운 가능성 실천 프로그램’외에도 2012년부터 ‘원 월드 플레이’ 프로젝트를 통해 낙후지역에 사는 약 4천 5백만명의 청소년에게 축구를 전파해왔다.

특히 지금까지 90여개국에 160만개의 터지지 않는 공을 기부하며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홍보를 지속해오고 있다. 앞으로 2백만개의 ‘원 월드 풋볼’을 기부할 계획이다. 이 축구공은 지난 24일 맨유 홈 경기 하프타임에 열린 쉐보레 마스코트 패널티 킥 이벤트에도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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