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T, ‘개방형 문제해결 플랫폼’ 데이터 전문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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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T, ‘개방형 문제해결 플랫폼’ 데이터 전문가 양성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6.09.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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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공공기관 및 기업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 데이터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개방형 문제해결 플랫폼’에 새로운 문제를 등록한다고 26일 밝혔다.

개방형 문제해결 플랫폼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등록하고, 이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면 데이터 전문가 또는 예비 전문가들이 등록된 문제에 대해 일정기간 안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방식은 이미 외국에서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캐글’이 있다. 현재 캐글에는 매일 수많은 문제들이 등록되고 있으며, 194개국 53만600여명의 예비 데이터 과학자가 제시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개방형 문제해결 플랫폼은 바로 한국형 캐글인 셈으로, 지난해 11월 첫 오픈해 ‘예스24 도서 추천 알고리즘 개발’이라는 문제가 등록됐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36개 팀이 참여했으며, 수상자들에게 총상금 1000만원이 제공된 바 있다.

정용환 KAIT 부회장은 “개방형 문제해결 플랫폼은 데이터 전문가를 희망하는 자들이 데이터 활용 능력을 발휘하는 기회의 장으로 삼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에 대한 관심과 활용 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개방형 문제해결 플랫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애드잇에서 문제 및 데이터를 제공했고, 2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으며, 다음달 23일까지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을 통해 결과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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