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로 인한 변화된 건축과 도시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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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로 인한 변화된 건축과 도시의 모습은?
  • 임진영 기자
  • 승인 2016.09.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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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축정책위원회, 27일 ‘제1차 미래건축포럼’ 개최
‘제1차 미래건축포럼’ 포스터. 자료=국토교툥부 제공

[매일일보 임진영 기자]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자동차로 인해 변화된 건축과 도시의 모습을 상상하고 자유롭게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 주최로 건축 분야의 미래 이슈를 공유하고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하는 ‘미래건축포럼’을 발족하고 제1차 포럼을 오는 2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건축 산업은 과거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국가 기반 시설(인프라)과 삶의 터전을 만드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한번 만들어진 후에는 일정한 모습을 오래 유지하는 ‘건축물’의 외형적 특성과 인력투입을 필요로 하는 전통적인 제작 방식 등으로 인해 그동안 ‘건축’을 ‘미래산업’으로 인식하기는 다소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포럼은 ‘건축’이 ‘과거 산업’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 변화가 적용되는 플랫폼으로서 미래를 예측하고 선도적인 대응이 필요한 분야’라는 인식을 국민에게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1차 포럼에서는 ‘미래 자동차와 건축과 도시’를 주제로 자율주행자동차, 개인 교통수단 등 미래 이동 수단이 건축과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이고 건축과 도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기존 학술 토론회의(심포지엄) 형태의 포럼 구성과 형식을 탈피해 건축·도시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자동차 분야의 전문가(황승호 현대자동차 부사장)가 발제를 한다.

이후 건축·도시·정보 기술(IT)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 토론을 하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누구나 흥미를 갖고 쉽게 들을 수 있도록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제해성 국건위 위원장은 “미래건축포럼이 우리가 살고 있는 건축물과 도시 공간의 미래에 대해 국민들이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들이 포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건위 주최 포럼은 올해 총 3차에 걸쳐 진행된다”며 “포럼에서의 논의가 1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행사 종료 후 주요 내용을 국건위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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