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靑비서실장 “국가·국민 위해 치열하게 살아보자”
상태바
이원종 靑비서실장 “국가·국민 위해 치열하게 살아보자”
  • 이상래 기자
  • 승인 2016.09.26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靑 직원조회 참석해 “목표를 공유하는 조직이 강한 조직”
박근혜 대통령(오른쪽)과 이원종 비서실장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에 참석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이 26일 “비서실 전체가 목표를 공유하고 우리 정부 국정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전체 청와대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생의 이 시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며 “인생의 한 토막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보자”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 직원조회는 이 실장이 지난 5월 취임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24일 국정철학 공유 등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장·차관 워크숍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이 실장은 “지난 토요일 장·차관들이 국정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그 자리에서 우리는 한 배를 탄 운명공동체로 신발 끈을 동여매고 함께 가자라는 대통령 말씀이 있으셨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라톤도 30∼35㎞ 지점이 가장 힘든 것처럼 우리 정부도 그런 시점을 지나가고 있다”며 “지금 북핵 위기와 녹록지 않은 경제적 어려움 등을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시계보다 나침반을 보자”며 “빨리 가는 것보다 정확하게 방향을 설정하여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목표를 공유하는 조직이 강한 조직”이라며 “기러기가 멀리 갈 수 있는 것은 함께 날아가기 때문이다. 대장 기러기는 방향을 정하고 앞장서 나가고 뒤에서는 응원의 소리를 내면서 힘을 보탠다”고 마무리했다.

이날 조회를 두고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장·차관 워크숍에 이어서 오늘 직원조회를 한다”며 “청와대 차원에서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엄중한 안보·경제에 대한 상황 인식, 그리고 대통령비서실 팀워크 확립을 위한 행사”라고 말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