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9월 엔지니어 수상자 이창식·김남영 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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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9월 엔지니어 수상자 이창식·김남영 씨 선정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6.09.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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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식 강원 엔.티.에스 전무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강원N.T.S 이창식 전무, 현대자동차 김남영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창식 전무는 해수를 이용하여 액체상태의 LNG가스를 기체상태로 변환시키는 해수식기화기의 해수가열기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해 국내 가스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존에는 해수온도가 떨어지면 해수식기화기를 사용하지 않고 액체상태의 LNG가스에 직접 열을 가하는 연소식기화기를 사용하였으나, 해수가열기 개발을 통해 연중 해수식기화기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연간 설치·유지비를 약 500억원에서 100억원대로 절감됐다.

이창식 전무는 “쉽지 않은 개발임에도 아낌없이 지원해 준 대표이사님과 기술개발에 많은 도움을 준 회사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수상을 계기로 회사의 발전과 국내 열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신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남영 현대자동차 책임.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제공

김남영 책임연구원은 엔진힘을 이용하는 유압식 조향장치 대신 전동모터로 움직이는 랙구동형 전동식 조향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엔진힘을 이용하지 않는 랙구동형 전동식 조향장치 사용으로 차량의 연비가 약 3%정도 향상되고 차량 운행의 조종성 및 안정성 등 성능이 개선됐으며, 수입품 대비 약 20%의 원가절감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김남영 책임연구원은 “개발 초기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 묵묵히 도움을 준 동료들과 아낌없이 지원해 준 회사에 감사하다”며,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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