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오를까, 내릴까’ 걱정…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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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를까, 내릴까’ 걱정…해결책은?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9.18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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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규제 및 국내외 돌발 변수 등으로 부동산시장 불안감 커져
집값 걱정 부담 적은 ‘뉴스테이’, ‘임대아파트’에 관심 쏠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시도시 B-15·16블록에 공급된 GS건설의 뉴스테이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투시도. 사진=GS건설 제공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미국의 금리인상, 입주폭탄 우려 등으로 부동산시장에 불안감이 맴돌고 있다. 이 가운데 뉴스테이 등 임대아파트에 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대 아파트의 경우 집값 하락에 대한 걱정은 물론 큰 목돈이 들어가지 않아 젊은층 뿐 아니라 여유자금이 필요한 중장년층에게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부동산114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025만원으로 2년 전인 2014년보다 9.16%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6% 상승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뉴스테이와 같은 임대아파트는 집값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주거안정이 보장돼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LH나 지자체 공사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는 5년 또는 10년의 임대기간이 보장되며, 임대기간이 종료된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임대료의 경우 85㎡ 이하는 주변 시세의 90% 수준으로 유지된다.

뉴스테이는 임대기간이 8년 동안 보장되며, 임대료 상승률도 1년에 최고 5%까지 제한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 각 건설사만의 특화 설계나 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실제로 뉴스테이나 임대아파트의 청약 성적도 우수하다.

지난 8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시도시 B-15·16블록에 공급된 GS건설의 뉴스테이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평균 26.3대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LH가 지난 4월 경기 시흥 목감지구 B3블록에 공급한 공공임대아파트는 3.67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하반기에도 다양한 임대아파트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Ab-22블록에 롯데건설이 뉴스테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지구 C5블록에 뉴스테이 ‘힐스테이트 호매실’을 공급한다. 한화건설의 경우 인천광역시 서창2지구 13블록에 1212가구 대규모 뉴스테이를 분양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계속해서 내놓는 부동산 대책과 여러 불안요소들로 부동산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안정성을 추구하는 실수요자들이 뉴스테이와 임대아파트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뉴스테이의 경우 뛰어난 특화 설계나 서비스 시설이 접목돼 앞으로 인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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