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리예술 비평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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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리예술 비평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09.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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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오는 27일(화) 오후 3시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거리예술비평포럼’ 개최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아시아의 대표 거리예술축제를 지향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16>(舊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사전 행사로 ‘거리예술비평포럼’을 오는 27일(화) 오후 3시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한다.

‘한국 거리예술 비평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 최초로 ‘거리예술비평’을 되짚어보는데 의미가 있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지난 3년간 거리예술축제로서 정체성을 확립했으며,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 플랫폼으로 초석을 마련했다.

지난해 진행된 ‘거리예술국제컨퍼런스’는 거리예술의 변화와 과제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축제를 조망하는 자리였다면, 올해는 거리예술 작품에 대한 비평을 주제로, 축제의 시각이 아닌 ‘거리예술작품’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

1부는 상명대 연극학과 이화원 교수(58)가 진행하는 한국거리예술비평의 현황과 과제를 내용으로 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총 6명의 평론가와 토론자가 거리예술의 ‘공간’, ‘관객’, ‘사회적 실천’을 주제로 거리예술의 비평적 관점과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2부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16>에 초청된 작품들을 소재로 토론을 이어간다. 국내 대표적인 거리예술단체들이 선보이는 작품의 상세한 제작과정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은 거리예술의 다양한 비평적 틀을 모색하는 주요한 시도”라며, “이번 자리에서 창작자와 기획자, 비평가, 예술관련 전공자 및 일반관객 등 거리예술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참석자들과 함께 발제와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거리예술 비평의 프레임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의 결과물은 오는 11월 ‘거리예술비평포럼 리뷰집’으로 발간해 거리예술과 거리예술비평에 관심을 가진 전문가 및 전공자를 위한 학술자료로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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