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일렉트릭, 출시 2개월 만에 1천대 돌파
상태바
아이오닉 일렉트릭, 출시 2개월 만에 1천대 돌파
  • 김백선 기자
  • 승인 2016.09.12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사진=현대차 제공

[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현대차는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출시 두 달여 만에 1000대 판매 고지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현대차가 지난 3월 제주 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뒤 6월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 국산 첫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의 전기차 모델이다.

이는 지난 6월23일 출고를 시작한 뒤 2개월 반이 걸린 것으로, 국내 전기차 중 최단기간 1천대 고지를 넘은 것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월별 판매대수를 보면 6월 131대, 7월 574대, 8월 270대 등으로 출시 후 줄곧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미 판매된 아이오닉 일렉트릭 1000대 외에 현재 출고 대기 중인 계약대수가 약 2000대에 달해 누적 3000대 계약을 달성한 상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하루 평균 40대씩 계약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당초 목표했던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60%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충전 시설에 대한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전 상담, 공동주택 협의, 설치, 유지보수까지 대행하는 서비스로 일반 가정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고객 대상 무료충전소 140여개를 전국 현대차 지점과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설치하고 있다. 백화점, 마트, 관광지 등 공용 시설에도 연말까지 120여개의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용 시설 충전소를 사용할 수 있는 26만원 상당의 충전카드 지급, 운행 중 배터리 방전에 대비하는 ‘찾아가는 긴급 충전 서비스’, 업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10년 20만Km 무상 보증’ 등도 마련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시 191km를 달릴 수 있어 국내 출시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환경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구입비용이 제주도 기준 최대 1900만원까지 내려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