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업계, 청년일자리 해결에 나섰다
상태바
프랜차이즈업계, 청년일자리 해결에 나섰다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6.09.09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방안과 지원책 내놔
죠스푸드 알바생 정직원 채용, 못된고양이 고졸 취업자. 사진=각 사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청년일자리 창출이 사회적인 화두가 되고 있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이 12.5%로 최고수준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도 10%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청년들이 느끼는 체감 실업률은 이보다 더 높다. 이에 정부와 각 기업에서는 청년일자리 창출에 대한 해결에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프랜차이즈업계에서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방안과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죠스떡볶이와 바르다 김선생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죠스푸드’는 매장에서 근무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본사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청년일자리 만들기’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죠스푸드는 지난해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2명을 정직원으로 채용한 데 이어 최근에도 매장 아르바이트 직원을 정직원으로 채용, 화제가 된 바 있다.

죠스푸드의 이러한 정책은 기업은 물론 아르바이트 직원들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즉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숙련된 인력 확보와 신입 직원의 교육 및 적응 기간에 대한 부담을 줄여 인사 및 교육에 투입되는 자원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청년 입장에서는 아르바이트에서 쌓은 경험이 취업과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고 스펙 위주의 구직 활동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청년들의 창업 활동이 많아지는 추세에 맞춰 탐스커버리 강남점에 ‘스타트업 카페’를 조성해 예비 스타트업을 후원하고 있다.

탐앤탐스는 ‘2016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20개 예비 스타트업 팀들에게 원활한 창업 활동 지원을 위해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품과 사무가구, 무선 인터넷 등을 지원하며, 언제든지 매장에서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도록 탐앤탐스 마이탐카드도 제공한다.

패션 액세서리 및 잡화 프랜차이즈 기업 ‘못된고양이’는 고졸 인력 채용 확대와 청년 취업난 해소, 능력 위주의 채용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못된고양이는 지난해 KBS ‘스카우트 시즌2’에 출연해 고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며 열린 채용을 실천해 화제를 모았다.

한 발 더 나아가 숙련된 우수 인력 확보와 특성화고 출신 채용을 늘리기 위한 일환으로 홍익고등학교와 MOU를 체결, 실제 신입사원 채용 시 홍익고등학교 출신 학생들을 정직원으로 대거 뽑았다.

최근에는 열린 고졸 성공 취업대박람회에 참가해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등 고졸 채용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청년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물론 프랜차이즈 기업에서도 이에 심각성을 느끼며 청년실업률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며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열린 채용과 인재 발굴을 위한 지원 등을 통한 방법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