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문가와 무대를 꿈꾸는 중학생 대상 '드림스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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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문가와 무대를 꿈꾸는 중학생 대상 '드림스쿨' 가동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09.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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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표재순, 이하 융성위)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 이하 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드림스쿨 사업’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2016년도부터 전국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는 등 학생들의 진로 체험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문체부와 융성위는 뮤지컬이나 연극 무대를 꿈꾸는 중학생들이 전문 공연예술가와 만나 공연 기획부터 제작·실연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드림스쿨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연극과 뮤지컬 동아리 등을 운영하는 중학교 중 공모를 통해 5개 학교가 선정되었다. 참여 학교는 △수도권의 이의중학교(수도권)와 △원주여자중학교(강원권), △탄금중학교(충청권), △동신중학교(전라권), △호계중학교(경상권)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연 분야 전문가를 권역별로 섭외해 발성과 호흡부터 즉흥 연기 실습, 장면 만들기, 장면 연결하기 등 현장감 있는 교육을 16차 시 진행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역할 오디션 보기, 공연 소품 만들어보기 등 공연예술 분야의 직업도 함께 체험해볼 수 있다.

참여 전문가로는 극단 ‘논다’의 제작감독 강용복, 뮤지컬 ‘헤드윅’의 연출 손지은, 아신 아트컴퍼니의 프로듀서 이인복, ㈜조은아트플러스의 제작프로듀서(PD) 이상율 등, 안무전문가, 작곡가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한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의 이야기와 삶을 이야기(스토리)화해서 창작 공연으로 기획, 구성하고, 여기에 전문가의 연출력을 더해 아마추어에서 벗어나 완성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학교별 공연은 가족, 친구 등을 초청한 가운데 11월 30일(수) ‘문화가 있는 날’에 개최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예술 창작활동을 경험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예술동아리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키우며, 잠재적 예술 수요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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