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31일 “박근혜 대통령이 갖고 있는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정책기조를 잘 알기에 여당 대표로서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국악과 무용 등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공연을 관람한 뒤 “새누리당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공연예술 분야의 뒷바라지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행사 후 진행된 현장간담회에서 공연예술 분야 창작자들로부터 직접 현장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3선 국회의원인데 18대 때도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기어코 문방위를 들어가려고 해서 문방위원을 했었다”며 “지금 20대 들어와서도 제가 교문위원이고 이쪽에 관심이 많은 만큼 귀한 말씀 많이 주시면 많이 배우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정부 들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매년 5천억 이상씩을 배정하고 있다”며 “그래서 2018년도가 되면 2%를 달성하고 그 다음엔 더 늘려가야 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간담회에 배석한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비롯한 정부측 관계자들에게 “이벤트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문화예술분야 발전을 위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최첨단 무대 제작까지 정부에서 다각도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상욱 대변인, 김현아 대변인, 윤영석 비서실장과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손상원 정동극장 극장장, 정인석 아이엠컬쳐 대표, 김희중 춤 창작집단 존재 예술감독, 강경묵 작곡가, 서형원 (사)공명 대표이사, 최소리 SR그룹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