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가스티인CR정’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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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 ‘가스티인CR정’ 심포지엄 개최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6.08.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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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가량 개발 기간 거쳐 1일 1회 복용 개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배서더 샴페인홀에서 ‘가스티인CR정’ 출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공)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배서더 샴페인홀에서 ‘가스티인CR정’ 출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위장관 운동 촉진제 개량신약 ‘가스티인CR정'의 발매를 기념하고 임상 3상 연구 자료와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에 대한 최신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개원의 및 종합병원 의사들 17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티인CR정’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약 7년가량의 개발 기간을 거쳐 기존 1일 3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로 개선한 개량신약이다.

복약 순응도를 높임으로써 유용성 개량을 인정받았고, 속방층과 서방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24시간 동안 지속적인 약물 방출을 나타내며 제어 방출 조성물에 대해 특허를 등록한 상태다.

주성분인 모사프라이드 시트르산염(Mosapride Citrate)은 위장관 운동 촉진제 중 가장 안전한 약물로 평가받아 널리 사용되어 왔다.

해당 성분은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적고 선택적으로 세로토닌 5-HT4 수용체에 작용해 부작용 발생 위험도 적다.

이번 심포지엄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동호 교수와 명내과 이명희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상길 교수와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성인경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상길 교수는 첫 세션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의 최신 지견과 치료에 사용되는 주요 위장관 운동 촉진제의 특징들을 설명했다.

특히 만성 질환 환자의 약물 순응도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BILDAS(BILayered Drug Absorption System) 기술에 의해 1일 1회 투여가 가능해진 ‘가스티인CR정’의 편리성에 주목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 성인경 교수는 ‘가스티인CR정’의 3상 연구(MARS Study)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9개 기관이 참여해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1일 1회 복용하는 가스티인CR정 투여군과 기존 모사프라이드 속방정 5mg 제제를 하루 3회 복용하는 투여군을 비교해 유효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일 1회 투여의 편리성으로 인해 앞으로 PPI(Proton pump inhibitor) 등과 병용 투여해도 적합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공을 들여 좋은 약을 선보일 수 있게 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컸다”며 “난산을 통해 얻은 옥동자를 잘 키워 세계적인 제품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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