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베트남 한국의료기 열풍 가속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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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옵텍, 베트남 한국의료기 열풍 가속화 전망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6.08.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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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50만달러 규모 수출분 추석전 선적…총 300만달러 공급 계약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베트남 의료기 시장에 국산 의료기 열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중견 의료기업체 레이저옵텍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할 헬리오스III와 로터스III 등 레이저치료기 3종을 베트남 의료기 업계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레이저옵텍은 내달 10일경 50만달러 규모의 초도 물량을 베트남에 선적할 예정이며, 향후 1년간 총 300만달러 규모의 레이저치료기를 베트남에 수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국내에서 베트남에 수출한 레이저수술기 규모는 총 84만달러로 이번 수출은 한국 레이저업계 전체 수출액의 4배 규모에 달한다.

이번에 수출되는 레이저치료기는 헬리오스III, 로터스III, 히페리온 등 3개 모델로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의 피부과 병의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이저옵텍의 주력제품들이다.

레이저옵텍이 베트남에 수출 계약을 맺은 제품. (좌로부터) 헬리오스III, 로터스III, 히페리온

‘헬리오스III’는 ND:YAG 방식의 피부질환 치료용 레이저토닝 레이저로, 1064nm와 532nm 등 2가지 파장과 4가지 시술모드를 지원해 다양한 깊이의 색소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시술기간이 짧고 치료효과도 뛰어나다.

‘로터스III’는 ER:YAG 방식의 피부탄력과 주름개선, 피부질환 치료용 레이저로, 파이거나 융기된 흉터에서 피부조직을 정교하게 깎아내고, 함몰부위는 진피층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흉터부위 재생을 도와준다. 얼굴 전체 시술시간이 30분에 불과하며, 24시간 정도 지나면 화장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히페리온’은 안면 홍조 치료와 제모 등의 용도로 쓰인다. 특히 침투 깊이가 깊기 때문에 모근이 깊이 있는 털의 제모에는 가장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멜라닌에 대한 흡수도가 다른 레이저에 비해 적기 때문에 어떠한 피부 종류의 사람에게도 적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주홍 레이저옵텍 대표는 “베트남 의료기 시장은 매년 19%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황금시장으로 향후 3~5년 이내에 베트남 레이저 치료기 시장을 석권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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