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브이 라이브’ 자막 제작 서비스 베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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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브이 라이브’ 자막 제작 서비스 베타 오픈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6.08.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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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글로벌 팬들 누구나 언어 제한없이 편리하고 재밌게 ‘브이 라이브’ 동영상 자막을 제작할 수 있도록 자막 에디터 서비스 ‘브이 팬섭스’의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 사진=네이버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네이버는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서비스 ‘브이 라이브’가 글로벌 팬들 누구나 언어 제한없이 편리하고 재밌게 동영상 자막을 제작할 수 있도록 자막 에디터 서비스 ‘브이 팬섭스’의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브이 팬섭스에 접속해, 자신이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언어를 선택한 뒤 좋아하는 스타의 브이 라이브 영상을 보며 편리하게 자막을 제작할 수 있다.

네이버 브이 라이브는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언어의 자막을 확보하고, 스타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비롯된 재밌고 톡톡 튀는 팬 자막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콘텐츠 감상의 재미 또한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브이 팬섭스는 여러명의 팬들이 모여 하나의 완성된 자막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며, 이후 팀 또는 개인별로 자신만의 자막을 만들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브이 팬섭스를 통해 제작된 자막은 운영팀의 검수를 거쳐 참여한 팬들의 닉네임과 함께 브이 라이브 웹페이지 및 모바일 V앱에 최종 노출된다.

브이 라이브는 이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자막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영상 내 타임바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기능과 하나의 영상을 동시에 여러명이 번역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자막 번역 시 언어마다 타임 싱크를 새로 잡아야 하는 불편과 긴 영상의 자막을 홀로 모두 제작해야 하는 부담을 덜게 됐다.

네이버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브이 라이브 자막 기술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현재까지 브라질, 터키, 폴란드, 아랍, 아르헨티나, 러시아 등 글로벌 팬들이 제작한 자막은 1200여편이며, 언어는 27가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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