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LG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조기 집행한다.
LG그룹의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주요 9개 계열사는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명절 때면 중소 협력회사들은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기 때문.
LG는 지난 설에도 1조2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해소를 지원해 왔다.
뿐만 아니라 LG 계열사들은 명절 내수 경기 활성화와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추석 연휴 전후로 개인 휴가를 활용해 추가로 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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