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낙동강 녹조 및 수질악화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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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낙동강 녹조 및 수질악화 현장조사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08.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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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9월 2일 정기국회 개원과 국정감사 등을 앞두고 첫 민생 현장방문 일정으로 낙동강 녹조현상 및 식수원 수질악화 현장조사에 나선다.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될 낙동강 현장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최인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영춘과 박재호, 전재수, 김해영, 민홍철 등 부산과 경남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들이 대거 참여하며 문재인 전 대표도 동행한다.

이번 현장방문은 4대강 사업 이후 발생한 이른바 ‘녹조라떼’ 현상 등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낙동강의 수질과 부산.경남의 700만 시민들이 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물금취수장 등 식수원 오염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현장방문에 앞서 오후 2시 을숙도 수자원공사에서 국토부와 환경부, 부산시, 수자원공사 등으로부터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통한 기수생태계 복원 현황과 녹조 및 먹는 물 안전대책에 대해 브리핑을 듣고 지역 어민들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선박을 타고 낙동강 하굿둑과 삼락선착장을 거쳐 물금취수장까지 이동하며 낙동강 수질과 상수도 취수원 오염실태 등을 둘러본 뒤 화명선착장에서 해산할 계획이다.

현장방문에는 부산가톨릭대 김좌관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낙동강하구기수생태복원협의회, 먹는물부산시민네트워크 등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동행해 수질조사를 벌이고, 낙동강 생태계 복원과 수질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을 국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이번 현장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국회 차원의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4대강 사업에 따른 피해를 해결하고 먹는 물 수질개선 등을 위한 특별법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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