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해외계열사 세무조사···420억 추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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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해외계열사 세무조사···420억 추징
  • 김백선 기자
  • 승인 2016.08.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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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SK해운과 해외 계열사가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세금 420억원을 추징당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SK해운과 싱가포르 소재 자회사인 SK B&T를 상대로 2010∼2014 회계연도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최근 법인세와 가산세 등으로 총 420억원을 추징했다. SK해운은 369억원, SK B&T는 51억원을 각각 추징당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2월부터 SK해운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여왔다. 당시 SK해운은 일상적인 정기 조사라고 밝혔으나 조사4국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별조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세청은 SK해운과 SK B&T 사이의 사업권 거래가 적정한 가치 평가에 근거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세청은 SK해운이 SK B&T에 판매한 선박연료유에 대해서도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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