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고배마신 김상곤 “평당원으로서 제 역할 충실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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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고배마신 김상곤 “평당원으로서 제 역할 충실히 할 것”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6.08.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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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중심·호남과 대구경북의 전략화·민생복지정당 세가지 과제에 몰두”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김상곤 당대표 후보가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은 28일 “당 중심, 호남과 대구경북의 전략화, 민생복지정당 등 세가지 과제를 놓고 평당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찾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남 없이 우리당은 없다. 호남 없이는 정권교체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육감은 전날(27일) 더민주 전당대회 결과 22.08%의 득표로 3위에 그쳤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우리당은 호남에서 철저하게 심판받았다”라며 “호남과 영남이 손을 잡고 중부수도권과 어깨를 걸 때, 우리당이 지역통합의 전국정당으로 자리매김할 때 정권교체는 실현될 것이며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공정한 사회와 우리 후세에게 희망의 미래를 넘겨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임 지도부에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우리당의 활동가들에게서 더 이상 방치됐다는 비애와 비판이 나오지 않게 해달라”며 “대구경북지역은 열세지역이 아니라 전략지역이어야 한다”고 대구경북지역에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이어 “당 중심, 호남과 대구경북의 전략화, 민생복지정당 이 세가지가 잘 실현된다면 우리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확실한 승리의 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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