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비, 치료비, 수술비, 교통비 등 관련 비용 전액 지원
[매일일보 위정성 기자] 장흥군 드림스타트는 사시를 가지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의료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8일 군에따르면 전남대학교 안과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관내 저소득 가정 아동 중 사시 치료가 필요한 아동의 진단비, 교정비, 수술비, 교통비 등 관련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사시교정 수술을 받은 박 모양(7세)의 부모는“아이가 학교에 진학하여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장흥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빈곤으로 인해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고 병을 키우는 저소득층 아동들이 많은데 이번 지원으로 어렵고 소외된 가정에게 큰 힘이 되어, 아동들이 자신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011년 개소 이후 다양한 질환의 의료비 지원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