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LPGA 2018대회 예산집행 오해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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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LPGA 2018대회 예산집행 오해 불러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6.08.28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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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프레지던츠컵 개최 사진

[매일일보]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측이 제안한 ‘국제 여자 골프대회’ 인천 유치를 위해 41억여 원의 예산을 쏟아 붇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허나 그 내막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LPGA(LPGA 2018 UL International Crown)대회는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소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인천시장의 인터뷰를 MBC 스포츠 플러스 및 JTBC Golf 채널(예정)을 통해 대회 중계 중 방영할 수 있다는 가능함은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를 프레지던츠컵 개최이어 세계적으로 다시 인천을 부각시키는데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유치하면 2015년에 열린 프레지던츠컵과 더불어 개인 유정복 시장의 인터뷰가 MBC 및 JTBC에 대회 중계 중 방영될 수 있다는 점을 명분으로 내세우며 일각 여론은 사전 선거를 위한 디딤돌로 풀이하고 있다.

또 국제스포츠 도시로서의 인천을 알리겠다는 명분이지만, 차기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유 시장 개인의 얼굴을 전국과 세계에 알리겠다는 것인지 인천시민들의 입장에선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는 것,

하지만 다른 여론은 시각의 차이에 따라 인천이 전국과 세계적으로 홍보가 될 수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내용이 잘못 전달되면 예산을 마치 적법하게 사용치 않는 모습으로도 비추어질 수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2015년에 개최된 프레지던츠컵 대회와 비교하여 대회 기간 중 개최도시 시장의 인터뷰와 개최도시 홍보영상을 통해 세계 160여 개국에 개최도시 인천을 소개 할 수 있다는 비교우위가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인천시의 입장은 시장의 인터뷰 및 방송사 등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협약된 사항은 없으며, 향후 대회 추진 중 인터뷰 시기 및 방법, 내용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으로 인터뷰 자체가 대회 유치의 명분이 될 수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LPGA 2018 UL International Crown’ 대회는 2018년 9월말에 개최 예정이며, 대회 중계 중 인천시장 인터뷰가 방영된다 하더라도 차기 지방선거는 2018년 6월 13일 예정임으로 선거하고는 전혀 무관하다는 내용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인천시는 차기 지방선거와 대회 개최 시점을 고려할 때 인천시장 인터뷰가 대회 유치의 명분이 되거나, 차기 지방 선거를 코앞에 두고 유 시장 개인의 얼굴을 전국과 세계에 알리는 것과 선거하고는 인과관계가 전혀 없는 시 차원의 홍보행정으로 밝혀졌다.

인천시는 골프대회 지원을 위해 투입되는 8억원 예산은 성공적인 대회의 개최를 위해 지원되는데 경찰 및 소방, 안전, 응급의료 서비스, 주차장 제공 등의 행정서비스를 직접예산으로 계산하면 41억여원의 예산을 쏟아 붓는다는 지적과 실제 예산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국제대회 배경 추진을 두고 인천광역시 위상이 손상될까? 우려감이 증폭되며 세계적인 도시로 인정을 받아 그에 따른 시너지효과로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인지 포기함으로 신뢰도를 추락시키는 것인지 잘 판단해야 한다는 우려감을 불식시키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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