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부자농촌 건설 위해 팔 걷어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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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부자농촌 건설 위해 팔 걷어 붙였다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08.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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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농가 평균소득 5,600만원 목표
지난 25일 열린 '합천군 농업분야 미래전략자문위원회'

[매일일보] 하창환 합천군수는 민선 6기 2주년을 맞아 미래농업 50년을 대비하고 경쟁력 있는 선진농업 기반구축으로 2020년까지 농가소득 5,600만원을 달성하여 부자농촌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합천군은 인구 5만명에 면적이 98,347ha로 이 중 농업이 15,214ha 15%를 차지한다. 농업을 주생산 기반으로 하는 자치단체 중 하나이다. 

합천군에서는 지난 25일 「합천군 농업분야 미래전략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6차산업 합천도라지 체험교육장 등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방문을 한 후,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자문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부자농촌 건설에 대한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자문위원회 구성은 항노화, 6차산업, 웰니스 관광, 마케팅, 스토리텔링, 대외협력 등 7개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류충호 경상대학교 교수, 경남테크노파크 조유섭 정책기획단장, 한국관광공사 이지연 차장 등 국내 전문가 11명이 위원으로 참여하였다.

자문위원들은 △세계 난 문화 생태원 조성 △합천약선힐링센터 건립사업 △기(氣)체험 공간조성 등 경남도의「경남미래 50년 핵심 전략사업」인 항노화산업에 집중적인 토의와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와 미래합천농업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창환 합천군수, 이우상 한국국제대학교 총장도 이례적으로 현장에서부터 회의종료까지 참석하여 그 관심도를 가늠하게 했다.

한편, 합천군에서는 양파라면, 양파 떡볶이, 도라지 진액고 등 6차산업 가공식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양파는 합천이 전국 3위의 주산지이고 도라지는 군의 항노화 주력 작물이다.

이 같은 가공식품 판매에 힘입어 지난 7월에는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인 ’’이 올해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에서 지자체 공동브랜드 부분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기도 해 합천군의 부농 만들기 프로젝트가 크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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