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행복홀씨’ 퍼트리기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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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행복홀씨’ 퍼트리기 사업 순항
  • 송훈희 기자
  • 승인 2016.08.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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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공원을 입양해 매달 한차례 씻기고 입히고 있습니다.”

군포시 수리동 자율방범기동순찰대 지대장 권수영 씨는 6월 21일 지역 내 둔전공원과 수리약수터를 입양했다.

이후 현재까지 3차례에 걸쳐 입양한 공원과 약수터를 찾아 쓰레기를 치우고, 풀을 정리하는 등 정성스레 관리했다.

이런 활동은 군포시가 지난 6월부터 지역의 11개 동 주민자치 단체들과 협력해 전개 중인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따른 것이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이란 시가 지역의 공원이나 명소 등을 해당 지역의 주민자치 단체에 분양하고, 입양 단체들은 매월 1회 이상 공원과 명소에서 청소와 꽃 가꾸기와 같은 생활환경 개선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 시는 6월 초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행복홀씨 입양사업’ 참여자 모집을 시행, 11개 동에서 2개 단체씩의 동참 의사를 접수했다.

백경혜 청소행정과장은 “시와 주민자치 모임들이 협력해 지역 구석구석, 주요 삶의 터전을 깨끗이 관리하는 활동은 시민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면서 군포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복홀씨 사업 참여 단체의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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