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데상트코리아 '신발 R&D센터' 건립 협약체결
상태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데상트코리아 '신발 R&D센터' 건립 협약체결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08.26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은 지난 25일 명지국제신도시 연구용지에 데상트코리아 글로벌 신발R&D센터 건립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데상트코리아주식회사와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이 신발관련 잠재력과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서, 데상트코리아는 물론이거니와 데상트 그룹 차원에서 전세계 최초로 설립하는 글로벌 수준의 신발전문 R&D센터이다.

데상트의 글로벌 신발 R&D센터는 2017년 2월 착공해서 2018년 4월 준공예정이며, 시운전 등을 거쳐 같은 해 7월 개소예정이다.

데상트코리아는 일본 본사와 공동 설립한 데상트글로벌리테일을 통해 영국, 중국에 진출한 상태로 국내에서 생산유통되는 모든 신발제품들은 부산소재 업체들만을 통하여 생산 중에 있다. 국내 신발산업의 메카인 부산은 경쟁력이 높은 업체들이 많고, 신발소재 등 관련된 인프라가 풍부하다.

데상트코리아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특히, 신발관련 업체들이 많은 서부산권에 위치한 명지국제신도시에 글로벌 R&D센터를 건립하게 된 것도 바로 관련 산업의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업무협의 2개월만에 사업계획서와 투자의향서를 접수하고, 1년 동안 개발계획 변경 등 한국토지주택공사, 데상트와의 사업계획 조정협의와 협약안에 대한 협상을 통해 이번 협약을 성사시켰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데상트 글로벌 신발 R&D센터 유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시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으로 가능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한 유치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사업지구인 명지지구에 조성되는 데상트 글로벌 신발R&D센터는 신발제조 관련 실내외 테스트시설과 재료분석실, 디자인실, 시제품실 등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의 신발전문 연구소로 외자 4백만불을 포함 총 3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연구개발 특화인력 33명 등 70명의 고용창출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데상트는 1935년 일본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업체로 우리나라 진출은 2000년도에 하였다. 데상트코리아는 현재 부산을 비롯 총 5백명의 직원을 고용 중에 있다. 데상트는 유명 골프웨어 먼싱웨어, 르꼬끄 스포르티브 등 총 7개의 스포츠 관련 의류, 신발 및 용품을 제조판매하는 스포츠 전문업체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