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가계부채 종합대책, 건설株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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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가계부채 종합대책, 건설株 영향 제한적”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8.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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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심사 가이드라인 강화, 개포주공3단지 분양 보증 거절 등 리스크 선반영 돼
서울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저윤 기자] KB투자증권은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및 전매 제도가 유지되는 현 상황 속에서 건설주가 받는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발표된 어제 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4.63%, 대우건설은 2.83% 상승 마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미 연초부터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으로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개포주공3단지에 대한 분양 보증이 거절되는 등의 흐름이 이어져 왔기 때문에 리스크가 선반영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주택 소유 심리 지속, 임대주택 공급 부족에 따라 실수요자 주도의 부동산 시장 상황이 계속되면서 가격 붕괴가 나타날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택지 공급이 제한되고 대출·보증이 규제되면서 자체 분양용지를 보유하고 있거나 유동성이 풍부한 건설사가 분양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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