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포럼, '남해관광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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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남해포럼, '남해관광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 개최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08.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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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경남 남해군의 미래 비전을 위한 '보물섬 남해포럼'이 19일 남해유배문학관 세미나실에서 ‘보물섬 남해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박영일 군수와 박득주 군의장을 비롯, 유삼남 보물섬 남해포럼 전국공동대표 등 포럼회원, 공무원,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식당문화 개선방안 등 총 4개의 소주제 발표와 분야별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심포지엄 진행에 앞서 박영일 군수는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인 보물섬 남해관광의 활성화 방안은 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핵심 분야”라며 “현재 우리 남해군은 과거의 자연환경만을 강조한 정책과 스치는 관광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광 인프라와 상품 개발로 머물 수 있는 관광, 관광산업의 발전이 군민들의 소득과 직결되는 6차산업화 등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인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김동규 고려대 명예교수가 중국인 전용 남해해상 호텔 건립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기존의 틀에 박힌 관광 인프라를 탈피하고 특색 있는 관광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류동길 숭실대 명예교수는 남해군에 조성된 바래길을 직접 체험하고 느낀 점을 시작으로 향후 바래길 운영방안과 이와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을 강조했다.

임종욱 진주교대 강사가 해마다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남해군이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의 활용방안과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알리는 홍보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끝으로 국사편찬위원회 조사위원인 정의연 씨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남해군의 식당문화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남해군만의 특색 있는 음식 발굴과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식당 서비스문화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각 주제발표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와 공무원들의 자유토론이 진행돼 남해관광 발전에 대한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고 이날 심포지엄을 모두 마무리했다.

한편 보물섬 남해포럼은 지역 출신 또는 현재 남해에 정착한 전·현직 교수들과 각 기관의 전문연구원, 각지의 남해출신 기업가들로 구성된 애향단체로 지난 2010년 창립 이래 7년간 보물섬 남해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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