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 추석명절 벌초·성묘 안전사고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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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소방본부, 추석명절 벌초·성묘 안전사고 주의 당부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6.08.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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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오는 9월 14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벌초와 성묘 시 벌 쏘임, 예초기에 의한 부상 등 안전사고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의를 요한다고 19일 밝혔다.

금년 추석명절 전후(8~9월)기상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고 무 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벌들의 공격적 활동은 더욱 왕성해 질 수 있으므로 성묘나 벌초는 물론, 야외활동 시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3년(2013~2015년) 기간 중 8~9월 사이에 발생한 벌초와 성묘 관련한 안전사고로 118명(사망 2, 부상 116)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벌초·성묘 관련 유형별 안전사고는 전체 118건 중 벌 쏘임 사고가 43%(51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예초기와 낫에 의한 부상이 31%(36건), 부주의 8%(9건), 탈진 7건, 길 잃음 6건, 낙상 5건, 실족·추락 3건, 질병 1건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초 및 성묘 시 안전예방을 위해 사전에 대처요령으로 ▲벌 쏘임 대처요령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사용 등은 자제 ▸벌집을 건드렸을 때 큰 동작으로 뛰어서 도망가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벌집을 없애려고 분무형 살충제 등에 불을 붙여 벌집제거를 시도하다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주의 ▸만약 벌에 쏘였을 때는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통증과 가려움 등을 가라앉히는데 도움 ▸가벼운 증상이 아닌 호흡곤란 및 의식장애가 일어날 때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을 방문 ▲뱀 물림 대처요령 ▸산이나 들에 나갈 때 긴팔 옷이나 장화 등 보호의를 착용하고 잡초가 많은 곳은 막대기로 미리 헤쳐 안전유무를 확인 할 것 ▸뱀에 물렸을 때에는 물린 부위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심장보다 낮게 유지해 물린 상처가 있는 부위보다 5에서 10cm 위쪽을 수건으로 묶도록 할 것 ▸독사에 물렸을 때는 상처 부위 독을 빨아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의 입안 상처나 충치를 통해 독이 전염될 수 있으니 이 같은 행위는 하지 않도록 할 것 ▸무엇보다 뱀에 물렸을 경우 119에 신고하고 간단한 응급처치 후 최대한 빨리 항독소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게 가장 중요 ▲예초기 사고 대처요령 ▸작업도중 돌이나 칼날이 튀어 다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칼날 보호 덮개를 부착 ▸예초기의 각 부분의 볼트 및 너트, 칼날의 부착 상태를 세밀하게 확인하고 작업 ▸보호안경, 안전화, 안전장갑 등을 착용하여 사고에 철저히 대비 ▸예초기의 칼날이 돌이나 비석 등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경사가 심한 비탈면이나 굵은 나무 옆, 돌이 많은 지역에서는 사용하지 않도록 할 것 ▸이동 중에는 꼭 엔진을 정지시키고 작업하는 주위 반경 15m 이내에는 사람이 접근하지 않도록 할 것을 제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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