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산 수산물 미국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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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산 수산물 미국시장 진출
  • 김효봉 기자
  • 승인 2016.08.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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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회사가 직접 생산한 수산물 가공품 49종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19일 미국시장 수출을 위한 완도산 수산물 가공품 선적을 마치고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사)완도식품수출협회에서 주관하고 (주)향아식품, 완도바다식품 등 4개 회사가 직접 생산한 수산물 가공품 49종 18Pallet로 2억 2천만원에 달한다.

특히, 구이 김, 산모용 미역 등 단순 가공품과 함께 켈프칩, 해조컵국수, 전복 미역국과 같은 스낵과 냉동식품도 포함되어 있어 미주시장 입맛을 완도산 수산물로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종류별로 국류, 장아찌류, 고추장류, 김류, 미역류, 전복류, 피클류, 해조류, 국수류와 기타 식품으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선적됐다.

미국내 유통은 LA에 위치한 한남체인과 리틀도쿄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유통되게 되며, 냉동 컨테이너를 통해 미국 LA 롱비치항에 8월말 경에 입고될 예정이다.

한남체인은 미국 내 한인 대상 판로망을 갖추고 있는 업체로서 Hannam Traders, S-Mart, 체인점 6개를 보유하고 있고 연매출이 1억달러 이상인 유통기업이며, 리틀도쿄마켓플레이스는 리틀도쿄 쇼핑센터 내에 위치하여 월트디즈니 홀, 예술의 거리 등과 인접해 있어 완도산 수산물의 미주 시장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남체인은 지난 4월 신우철 완도군수가 직접 미국을 방문해 특산물 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한 업체로 완도군의 적극적인 미주시장 개척활동이 결실을 맺는 성과로 나타났다.

신우철 군수는 민선 6기 취임이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미국, 중국, 대만 등 해외시장을 직접 돌아보며 ‘완도산 수산물의 우수성’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2월 미국 샌디에이고한인회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미국 5개 협회,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해양대학수산학원, 대만 인스리아 그룹과도 업무협약을 체결 하는 등 해외수출 기반을 탄탄히 했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수출은 미주 시장 수출의 시작이며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하여 나갈 계획이고, 수출 판로도 중국, 할랄 시장 등으로 다양화해 완도산 수산물이 전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향후 미국 내 완도특산품 판로망 확대를 위해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12일간 LA 리틀도쿄마켓플레이스에서 완도 Sea Food 대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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