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아파트 지구단위계획 “주민 생각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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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동아파트 지구단위계획 “주민 생각 묻는다”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6.08.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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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 기본구상안 도출 위해 ‘주민설문조사’ 한 달간 실시
2018년 14개 모든 단지 재건축 가능 “주민 의견 적극 반영”
양천구가 목동아파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기본구상안 마련을 위해 ‘주민설문조사’를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현재의 목동아파트 모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목동아파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기본구상안 마련을 위해 ‘주민설문조사’를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의견과 지역현황을 반영해 합리적인 목동아파트 미래상을 도출하겠다는 구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

‘주민설문조사’는 양천구 목동아파트 1~14단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구는 약 2만7천세대, 3만4천3백여명의 주민에게 설문조사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설문조사를 통해 목동아파트 단지 전체에 대한 체계적인 공간계획을 수립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토지이용계획, 교통처리계획, 용적률 및 건폐율 등 건축물밀도계획, 도로 등 기반시설의 적정성을 검토해 체계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은 △목동아파트 개발 방법에 관한 사항 △재건축 희망시기 △주택규모와 용적률 추가확보 방안에 관한 사항 △특별계획구역 지정 여부 △교통개선대책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표시할 수 있다. 이외에 구는 목동유수지 개발방안에 관한 주민 의견도 수합할 예정이다.

한편 목동아파트는 오는 2018년이면 14개 모든 단지가 재건축이 가능해짐에 따라 양천구는 지난해 11월 ‘주민과 함께 디자인하는 목동아파트 도시관리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2018년 6월 완료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목동아파트 개발의 밑그림을 함께 그려갈 목동아파트 주민참여단 56명도 모집했다. 주민참여단은 정기적인 워크숍에 참여해 주거, 교통, 안전 등 지역의 발전방향을 고민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체계적인 사전준비로 목동아파트 재정비를 차질없이 준비해나가겠다”며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합리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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