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 새 단장으로 임시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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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 새 단장으로 임시 휴관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6.08.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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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조개껍데기 더미에서 발견된 다양한 유물이 전시돼 있는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 제1전시관 리모델링 공사 관계로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선사시대 조개껍데기 더미에서 발견된 다양한 유물이 전시돼 있는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이 제1전시관 리모델링 공사 관계로 16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군은 지난 2002년 개관한 고남패총박물관은 태안의 유일한 공립박물관으로 관람객과 지역주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나, 건물 노후화와 전시 공간 협소 등의 이유로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군비 2억원의 예산으로 시행되는 이번 리모델링은 전시관 내 도색과 유물 교체 등이 포함되며, 그동안 활용도가 낮았던 67㎡ 면적의 세미나실을 체험전시실로 개편하기 위해 확대 공사가 실시되며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선사시대 움집 모형, 패총 유적지를 배경으로 하는 크로마키체험 포토존, 토기 체험 구역,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인터렉티브(interactive, 디지털을 활용한 쌍방향 체험 공간) 장치 등이 마련되며, 건물 외부에도 동선을 고려한 안내판 등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2018년 태안-보령 간 연륙교가 완공되면 새롭게 단장한 고남패총박물관이 영목항 나들목 관광거점과 함께 태안 남부권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내달 1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리모델링 기간 중 제1전시관만 휴관하며, 제2전시관과 외부 체험공간은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기간 중에는 관람료 없이 무료로 운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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