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보건소, 다문화가족 부부 건강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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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보건소, 다문화가족 부부 건강검진 실시
  • 윤여경 기자
  • 승인 2016.08.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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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보건소 관계자가 다문화가족 부부 건강검진을 해주고 있다.

[매일일보 철원 윤여경 기자] 한국 건강관리협회 강원도지부는 의료 취약계층인 관내 여성결혼이민자 및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의 의료복지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철원군 다문화가족 부부 건강검진”을 철원군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다문화가족 부부 무료건강검진”은 철원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매년 30~40여명씩 실시하기로 되었으며, 올해는 다문화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 받은 다문화부부 28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검진 참가자들은 간 질환 검사, 순환기계 검사, 신장 검사, 당뇨 검사 등 총 41개 항목 1인당 3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았다. 당해 검진은 흉부 영상검사, 위장조영촬영, 유방특수촬영 등 정밀검진을 포함하여 기본 건강검진보다 다문화부부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이번 다문화가족 부부 무료건강검진으로 경제적 사정 등으로 건강검진이 어려운 다문화 가족들이 질병을 사전에 예측하여 추가적인 비용 지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철원군과 한국 건강관리협회 강원도지부는 매년 4~5월 다문화가족 건강검진 신청자 접수를 집행하고, 건강관리협회와 일정을 협의 후 매년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철원군 거주 다문화가족의 의료 복지 수준을 제고할 예정이라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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