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BMW와 한국지엠의 차량 13개 차종 1만2000여대가 1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콜 판정을 받았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3 xDrive20i 등 11개 차종 가운데 2010년 11월 19일부터 올 4월 15일까지 제작된 1만1968대에서는 ‘ISOFIX형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 용접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장치가 차체에서 분리되면서 어린이용 카시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 조치된다.
리콜대상 차량 소유자들은 19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를 보강하는 부품을 장착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이 제작·판매한 말리부와 알페온에서는 뒷좌석 안전띠 버클이 조립이 불량해 고정부위에서 분리되면서 차량 충돌 시 탑승자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도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7월9일부터 같은 달 13일까지 제작된 384대로 차주들은 이달 17일부터 한국GM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을 교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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