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대한양궁협회장)이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금빛 사냥에 성공한 남녀 양궁 선수단을 현장에서 격려했다.
정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바도로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미선(20·광주여대), 기보배(28·광주시청), 장혜진(29·LH) 선수에 직접 금메달을 시상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이날 결승에서 러시아를 세트점수 5-1로 이기고 8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한국 양궁에 약 38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 개발 및 선수 육성 등을 지원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주 브라질로 출국해 현장에서 머물면서 대표팀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현지 애로사항을 해결,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부회장은 아버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4선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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