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 '공존:해녀와 바다세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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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 '공존:해녀와 바다세계’ 개최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08.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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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이기진)은 오는 28일까지 해양자연사박물관 제1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2016년 자체기획전 ‘공존:해녀와 바다세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박물관 해양자연사 분야에 인문학적 요소를 접목하여 해녀문화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해녀들의 바다에 대한 이해와 인식세계를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바다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어로행위를 했던 해녀들을 통해 물질기술의 우수성과 그 문화를 복원하고, 인간과 바다생태계가 더불어 공존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해양박물관과 부경대학교로부터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 등 해녀 관련 자료를 대여받아 전시한다.

그 외에도 해녀들이 채취하는 살아있는 해양생물을 눈으로 관찰하며 해녀들의 삶이 담긴 영상을 보고 느끼고, 다양한 해녀 관련 도서자료를 통해 유익한 문화생활 향유와 더불어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퍼즐, 크로마키, 포토존 체험 등을 통해 오감 만족 체험형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기간 동안 매주 토, 일요일에는 박물관과 MOU 체결기관인 부경대학교 수산과학대학으로부터 추천받은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관람객들의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라며, 해양 관련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시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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