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주 “비대면, 융·복합, 해외에서 기회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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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비대면, 융·복합, 해외에서 기회 찾자”
  • 홍진희 기자
  • 승인 2016.08.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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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5주년 기념식 “생처교숙 자세갖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권선주 은행장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매일일보]  IBK기업은행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권선주 행장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권 행장은 기념사에서 △비대면채널 강화 △핀테크와 자회사와의 융·복합으로 기회 창출 △동남아 시장 공략과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의 전략을 강조했다.

권 행장은 특히 “비대면 상품 판매 비중 40%, 자회사를 포함한 비이자이익 비중 20%, 해외이익 비중 20%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권 행장은 또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상품과 은행과 증권이 결합한 복합점포가 나오고 있다면서 경쟁이 치열 할수록 차별성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권 행장은 이어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은행원의 역할이 고객의 성공과 행복을 돕는 ‘금융 컨설턴트’로 바뀔 것”이라며 “자산관리 역량을 키워 창업·성장초기 기업에 대한 컨설턴트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올해는 우리나라 수출의 10%를 차지했던 조선과 해운산업의 구조조정이 최대 변수”라면서 “구조조정의 여파가 시간이 갈수록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옥석가리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비용구조 효율화와 관련 “일방적 비용 줄이기가 아닌 꼭 필요한 사업에 자원이 집중되도록 사업성 검토를 강화하고 수익비용 대응의 원칙에 따라 비용이 빠짐없이 평가되도록 제도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 행장은 ‘생소한 것에 당황하지 않고 익숙한 곳에서 타성에 젖지 않는다’는 뜻의 한자성어 ‘생처교숙(生處敎熟)’을 언급하며 “금융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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