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제30대 회장으로 김상항(사진) 삼성생명 전 사장을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연맹 측은 “각 시도연맹에서 추천한 선거인단의 투표로 선거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김상항 전 사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1978년 삼성건설에 입사해 삼성전자 재무팀과 전략지원팀 부사장을 거쳤다. 이후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 삼성 사회공헌위원회 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엘리트 체육을 담당하던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생활체육을 담당하던 전국빙상연합회가 통합된 이후 첫 회장이 됐다”며 “한국 빙상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1년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은 뒤, 공식 취임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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