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패키지 가격, ‘올윈’서 입찰로 직접 책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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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패키지 가격, ‘올윈’서 입찰로 직접 책정하자"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6.07.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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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웨스틴조선 비즈니스 디럭스. 사진=올윈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특히 호텔 패키지는 성수기 가격이 반영돼 고객의 지불의향 가격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

29일 공동낙찰 플랫폼 ‘올윈’에 따르면 그룹옥션(공동경매)을 통해 국내 특급호텔의 한정 패키지 가격을 고객이 원하는 가격으로 입찰해 책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올윈의 그룹옥션은 공동구매와 경매가 결합된 방식으로, 정해진 가격 범위에서 이용자들이 입찰을 하고 지불의향가격에 따라서 공동낙찰을 받는다. 따라서 남은 객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는 다른 서비스와는 반대로 올윈에서는 고객들이 해당 패키지를 얼마의 가치로 보는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이번 패키지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 1박 △‘나인스 게이트 그릴’ 석식 2인(바베큐 플래터 1회, 스텔라 아르투아 맥주 무제한 제공)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 조식 2인 △서머 아트 페스티벌 입장권 2매(숙박 당일 어반자카파 공연 관람) △웰컴 어메니티(와인 1병, 과일 4종, 초콜릿, 캡슐커피, 몰튼브라운 바디워시) △실내수영장 및 피트니스 이용 등으로 구성됐다. △BMW 7 시리즈 에스코트 서비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특별전 티켓(2인)도 함께 제공된다. 패키지 이용 가능 날짜는 다음달 14일이다.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올윈의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35만원부터 70만원까지의 가격 범위 내에서 자신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가격에 입찰하면 지불의향 가격이 제일 높은 사람에서부터 아래로 5번째 사람까지 공동낙찰자가 된다. 그리고 5번째 사람이 써낸 가격에 5명 모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올윈은 합리적인 가격에 호텔을 이용하고자 하는 ‘알뜰족’을 위해 ‘비즈니스 호텔 패키지’도 마련했다.

이용 가능한 호텔은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 역삼’이다.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늦은 체크아웃 포함)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e)’ 조식 2인 △밀라노 명품 코바(COVA) 커피 2잔 △신라스테이 텀블러 △피트니스 무료 이용 △청담동 소재 ‘아이테라피’ 에스테틱(커플테라피 40분) 등의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입찰은 올윈 홈페이지에서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다음달 6일과 13일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한 후 15만원부터 25만원의 가격 범위 내에 자신이 원하는 가격을 써내면 된다. 입찰이 끝나면 각 옵션 당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람부터 아래로 10번째 사람까지 공동낙찰자가 되며 10번째 사람의 입찰가에 10명 모두 구매할 수 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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