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케이엠복스, 철권 e스포츠 활성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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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케이엠복스, 철권 e스포츠 활성화 나서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6.07.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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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훈(왼쪽) 트위치 매니저와 김종래 케이엠복스 대표가 철권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진=위드피알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트위치와 케이엠복스(KMBOX)는 철권(TEKKEN)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철권 시리즈는 한국 e스포츠에서 독특하면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종목이다. 격투 게임 중 유독 한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무릎’ 배재민, ‘세인트’ 최진우, ‘나락호프’ 주정중 등 스타급 프로게이머들 역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철권은 두터운 팬층, 정상급 선수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주류 e스포츠 종목이 될 만한 조건을 충분히 갖춘 게임이다. 다만 테켄크래시를 비롯해 크고 작은 대회들이 열렸지만 규모를 갖추고 정기적으로 열리는 대회가 없어 철권 선수들과 팬들을 아쉽게 했다.

트위치와 케이엠복스는 철권7 페이티드 레트리뷰션(FR)의 출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케이엠복스는 철권7 FR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다.

트위치는 앞으로 철권7 FR 대회를 운영 및 개최하고, 케이엠복스는 기기 및 프로모션 지원, 철권7 FR 국제 대회와 한국 대회의 연계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트위치는 VSL 더 피스트 철권을 앞세워 정기적인 철권7 FR 개인리그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개막하는 VSL 더 피스트 철권 시즌1을 시작으로, 올해 총 3번의 대회를 휴식기 없이 이어갈 예정이다.

시즌1의 총 상금 규모는 410만원으로, 우승자에게는 2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케이엠복스는 트위치의 VSL 더 피스트 철권을 지원한다. 기기 지원을 시작해 더 피스트의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패널을 제공한다.

또 일본에서 열리는 철권 국제 대회의 한국 대표 선발전의 32강 진출 시드를 제공해 국제 무대로 가는 길을 트위치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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