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2016년 2분기 실적 발표
상태바
녹십자, 2016년 2분기 실적 발표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6.07.27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 3035억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실적 달성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녹십자가 27일 2016년 2분기 실적(연결기준)을 공시했다.

녹십자의 이번 2분기 매출은 3035억원으로 전년대비 13.1% 증가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녹십자에 따르면 이번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5%늘어났고, 사업부문별로 혈액제제와 백신사업 매출규모가 각각 8.9%, 26.1% 증가했다.

또 해외매출의 경우 독감백신 수출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12.5% 늘어났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5% 감소한 240억원, 당기순이익은 169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해외매출에서 수두백신, 면역글로불린 등 수출이 이연되면서 일시적으로 부진했고 연구개발비가 전년동기 대비 19.2% 증가해 단기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가 순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독감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하반기에도 국내 사업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 6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수주한 2570만 달러 규모 면역글로불린 IVIG-SN 수출분과 이연된 중남미향 수두백신 수출분도 3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녹십자 2016년 2분기 실적표 (표=녹십자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