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전년比 매출 2.5%·영업이익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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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전년比 매출 2.5%·영업이익 4.5% ↑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7.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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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매출 8조9745억원, 영업이익 4756억원
국내외 대형 현장 매출확대·해외 수익성 개선 영향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전경. 사진=현대건설 제공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올해 상반기 현대건설이 지난해보다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조9745억원, 영업이익 475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5%, 4.5% 늘어난 수치다.

국내외 대형 현장 매출확대와 해외 부문 수익성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국내 현장의 경우 △현대케미칼 혼합 자일렌 공사 △경기도 광주 힐스테이트 태전 △서울 강남 개포주공 1단지 재개발 등이 있다.

해외에서는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UAE 원자력발전소 등 굵직한 현장들이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해외 대형공사의 경우 발주 지연 등의 문제를 겪기도 했지만 올 하반기엔 이 같은 부진을 만회할 전망이다.

한편 당기순이익의 경우 254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는데, 1분기에 반영한 공정위 과징금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국내 주택공급 확대뿐만 아니라 해외 대형 공사 매출 증가를 발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 상반기엔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여세를 몰아 연초 세웠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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