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시티, 세계 최대 시장 중국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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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마트시티, 세계 최대 시장 중국 진출 박차
  • 임진영 기자
  • 승인 2016.07.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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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중국 국제 엑스포 참여…도시개발사례‧통합플랫폼 등 홍보
세종시 국토부 청사.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매일일보 임진영 기자] 정부가 중국 시장에 한국형 스마트 시티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부터 31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2016 국제 스마트 시티 엑스포’에 참여해 한국형 스마트 시티를 홍보하고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대구광역시, 세종시 등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연구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대표단을 구성해 한‧중 합동 세미나 개최, 홍보부스 설치와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진행한다.

중국은 도시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도시문제·지역별 경제격차가 심화되고 있어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스마트 시티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전국 500여 곳에 1조 위안(약 182조원)을 투자,  스마트 시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중국을 한국형 스마트 시티의 해외 진출 주요국가의 하나로 고려, 이번 엑스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국과 스마트 시티 분야 협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북경 스마트시티 국제 엑스포는 중국의 스마트 시티 사업을 주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주최하고 중국도시발전센터(CCUD)가 주관하는 행사로 300여개 기업과 10만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엑스포다.

이번 엑스포에선 한국과 중국의 스마트 시티 정책 교류 및 공동 기술연구를 위해 ‘도시발전과 스마트 시티’ 등을 주제로 한‧중 합동 특별 세미나도 열린다.

LH와 중국도시발전센터, 우리나라 스마트도시협회와 중국 스마트연맹 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한‧중 스마트 시티 구축사업·공동 연구와 관련한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또한 국토부-LH-지자체-유관기관-민간기업 합동으로 ‘KOREA Smart City’ 홍보부스를 마련해 로드쇼를 진행한다.

부스에서는 스마트 제품 전시, K-Smart City 동영상 시연 등 전방위 홍보와 더불어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1‧2기 신도시, 혁신도시 등 도시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전시하며 국내 스마트 시티 적용기술 사례와 R&D 연구성과를 홍보한다. 또한 대구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2개 지자체에서 실제 구현되고 있는 스마트 시티 사업과 운영관리 내용이 소개된다.

국토교통진흥원, 정보통신진흥원, 스마트도시협회에서는 스마트 시티 R&D 연구성과, ICT 분야 각종 솔루션 기술 등이 전시된다.

SK텔레콤 등 민간기업은 중국 기업과 합작이 가능한 통합플랫폼 기술과 스마트홈 제품 시연, 스마트 안전서비스 등 솔루션을 소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은 스마트 시티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인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로, 스마트 안전서비스, 스마트홈 등 우리가 경쟁력을 가진 스마트 요소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급속한 경제성장과 도시화를 겪은 중국은 우리나라와 공통분모가 많아 스마트 시티 건설 경험 공유가 가능하고, K-Smart City 진출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며 “이번 엑스포에서 우리나라의 강점과 도시개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우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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