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공사 인한 안전성 문제 발생 가능성 제기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개장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울산의 한 쇼핑몰에서 빗물이 새면서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울산시 북구에 위치한 ‘모다아울렛’ 쇼핑몰에서 빗물이 에스컬레이터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쇼핑몰에서 쇼핑 중이던 고객들은 대피하고, 매장은 영업을 중단했다. 또 당시 5층 주차장에 주차된 차를 4층으로 옮기라는 방송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모다아울렛 측은 큰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보수 작업을 끝내고 26일 개장한 후에도 에스컬레이터가 한동안 작동되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1년도 채 되지 않은 건물에서 영업을 정지할 정도로 빗물이 샜다는 것에 대해 부실공사로 인한 안전성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모다아울렛은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며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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