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슬레이트 지붕 환경오염 원인 석면 함유 지적 따라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부산 행복마을과 새뜰마을의 노후화된 슬레이트 지붕 개량 사업을 위해 2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HUG는 부산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올 한 해 동안 40가구의 지붕개량을 실시할 예정이다.
1970년대 지붕개량 사업에 사용된 슬레이트는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석면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HUG의 이 같은 후원활동은 지난 2014년부터 도시재생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어져왔다.
김기돈 HUG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번에 노후화된 슬레이트 지붕개량 사업이 부산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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