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노인복지관 어르신들께 건강한 여름 나기 위한 보양식 제공
[매일일보 임진영 기자] 포스코건설이 본사가 위치한 인천지역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6일 인천 동구 노인복지관에서 이 지역 어르신 500여명을 초청해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여름철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보양식을 대접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8년에 처음 기획된 이래 매년 지역별로 실시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포스코건설 임직원 30여명은 삼계탕과 제철과일을 직접 배식하는 한편 같은 시간에 진행된 노래교실을 열어 즐거움까지 더하는 등 사랑 나눔 실천에 나섰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이은수 포스코건설 매니저(남, 35)는 “해마다 이맘때면 삼계탕 봉사활동에 참여하곤 한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먹었다며 한마디 건네주실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 송림동에 거주하시는 정정옥 할머니(여, 86세)는 “더운 날씨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삼계탕과 함께 즐거움을 줘서 너무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인천지역에 이어 오는 27일 포항과 부산 지역에서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말복인 다음달 16일에는 전남 광양 지역에서도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보양식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