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케이블TV VOD는 오는 28일 열리는 ‘2016 평창대관령음악제’ 개막 공연을 초고화질(UHD) 채널인 유맥스(UMAX)에서 생중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케이블TV VOD 측은 내년 2월 지상파 UHD 본 방송 시작에 앞서, 유료방송 최초로 UHD 초고화질 생중계가 시도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블TV VOD는 UHD 방송 시대를 대비해, 지난 2014년 UHD 전용 채널인 유맥스를 개국한 바 있다.
유맥스는 개국 이후 국내외 UHD 콘텐츠 허브로 자리잡았으며, 다양한 UHD 콘텐츠 제작 및 유통, UHD 생태계 활성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 12월 19일 ‘코리아 UHD 페스티벌 2014’에서 UHD 방송발전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엔 UHD 방송 화질 비교 시연회에서 국내 지상파, 위상방송은 물론 일본 위성방송을 제치고 최고의 화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더불어 같은해 배우 윤진서 주연의 드라마 ‘나에게 건배’를 UHD 고화질로 자체 제작했고, 현재 중국 등 동남아 국가에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코리아푸드 메이드심플’,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유산 답사기’ 등 글로벌 다큐 및 교육 프로그램을 다수 선보이며 국내 UHD 콘텐츠의 세계화를 주도하고 있다.
케이블TV VOD 관계자는 “케이블TV VOD는 UHD 방송을 선도하며 늘어나는 UHD 시청자 수요에 발맞춰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앞장서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평창대관령음악제 개막 공연 UHD 생중계를 통해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UHD 보급·확산에 기여하고, 더 많은 시청자들이 UHD 초고화질로 최고의 콘텐츠를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세계적인 연주자, 성악가 등이 참여하는 음악축제로, 다음달 9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등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