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상증자 상장사 3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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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상증자 상장사 34% 증가
  • 홍진희 기자
  • 승인 2016.07.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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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배정 51.7% 차지…무상증자는 20% 감소

[매일일보] 올해 상반기 상장사들의 유상증자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상장사들의 유상증자는 161개사, 5조48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동기에 비해 회사수는 34.2%(41개사), 금액은 16.1%(7618억원)가 늘었다.

증자 방식으로는 제3자 주주배정방식이 2조8377억원으로 전체의 51.7%를 차지했고, 주주배정박식은 2조5198억원으로 46%를 차지했다. 일반공모방식은 1245억원으로 2.3%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가장 큰 유상증자 기업은 삼성엔지니어링으로 1조2652억원을 실시했고, 뒤를 이어 카카오(7540억원), BNK금융지주(4725억원), 삼부토건(3040억원), 동부제철(2000억원) 등이 큰 규모로 증자했다.

무상증자는 28개사가 1억3243만주 실시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35개사가 1억7967만주를 실시했던 것보다 각각 20%, 26.3% 감소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이 7개사 1298만주에 그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21개사가 1억1945만주를 무상증자 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톱텍이 1751만주를 무상증자해 규모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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