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김상곤 8·27 더민주 당대표 경선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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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김상곤 8·27 더민주 당대표 경선 출마 공식화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6.07.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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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야권연대 통해 정권교체 이룰 것”
김상곤 “정책경쟁 통해 강한 야권후보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당 대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상곤 전 당 혁신위원장이 24일 8·27 더민주 전당대회의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소야대를 통해 국정을 바로잡고 야권통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당 대표는 대선 경선 관리자가 아니다”라며 “전대 이후 진행될 개헌, 정계개편 논란에 부화뇌동하지 않고 정통성에 기초, 더민주를 중심으로 확고하게 야권연대를 이뤄 정권교체를 이뤄나갈 강력한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남민심을 회복하고 야권통합을 이뤄나가겠다. 야권분열 상태로 대선에서 승리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같은 야권인 국민의당과 정의당과의 연대를 주장했다.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의 자리를 통해 “전대가 끝나면 새판짜기를 위한 정계개편 논의가 당연히 일어날 것”이라며 “더민주가 주도가 돼 야권이 통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전 위원장도 "대선승리의 필승공식으로 당과 국민의 힘을 모을 대표가 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정권교체로 민생복지국가를 만들자”며 “공정한 경선관리와 정책경쟁을 통해 대선후보를 선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파갈등을 이끄는 파괴적 경쟁이 아니라 정책경쟁을 통해 강한 후보를 만들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수권정당추진위원회에서 대선후보 정책 배심원제를 구성해 대선후보 정책을 공개 토론, 심의하고 선택된 정책은 당론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당엔 좋은 후보들이 많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대선후보가 되고자 하는 분들은 경쟁의 장에 모두 나오라.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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