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과 혁신의 마중물 되겠다…김무성·유승민 당에 좋은 자산”
[매일일보 신재호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대구 달서병·3선)이 22일 “통합과 혁신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8·9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를 선언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에서 습관처럼 되어버린 네 탓, 남 탓하는 분노의 굿판을 벗어던지고 희망의 새누리당, 개혁의 새누리당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한다”며 최고위원 경선의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정권재창출을 위한 4대 과제로 Δ당의 완벽한 화합과 큰 통합 Δ박근혜 정부의 4대 개혁 완수 Δ당 공천과 선거시스템을 재구축하는 윈-윈(WIN-WIN) 프로젝트 추진 Δ성공적 대선경선을 통한 정권재창출의 초석 마련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내년 대선을 언급하며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유력 인사들을 거론하며 “이들을 비롯해 새로 영입되는 인사들이 본인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과 소통하면서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대선 경선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이와 관련 “우리 당에 굉장히 좋은 자산”이라며 “대선 후보들은 빨리 그라운드에 올려야 한다. 대선 경쟁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새누리당의 변화와 화합 이런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친박계에서 뚜렷한 당 대표 후보가 없다는 지적에는 “대표 주자를 만들어서 미는 것이 옳을지도 의문이 든다”며 “공정경쟁을 통해 나오는 후보가 새누리당 대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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