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2일, 재단법인 국악방송 사장에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송혜진 신임 사장은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10여년 간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전통예술 분야의 학문적 연구뿐만 아니라, 국악입문서 <국악 이렇게 들어보세요> 등의 30여편의 논문과 저서 발간 및 숙명가야금연주단 예술감독 활동 등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를 선도해왔다.

이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2011년에 관재국악상, 2015년에 난계악학대상을 수상했다.

신임 송사장은 국악을 현대인의 삶과 연관해 글을 끌어 내는 솜씨가 좋은 사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밖에 국악과 관련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악의 새로운 영역을 확대하는 등 전통예술의 발전에 노력해왔다.

국악방송은 우리나라 국악방송 프로그램의 제작 및 운영을 통한 전통문화예술의 보급 및 진흥을 위해 2000년에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16년 7월 22일 부터 3년 동안이다.

김종혁 기자 kjh@m-i.kr김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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