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혜택 확대 당정 논의중
[매일일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대상이 주부·학생 등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1일 NH농협은행 광화문지점을 방문해 사잇돌대출 운용 상황을 점검하고서 기자들과 만나 “ISA가 국민 재산증식의 효율적 수단이 되기 위해 가입 조건이 완화되는 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ISA를 출시해보니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있었고, 계좌당 불입금액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ISA는 240만명이 가입한 대표 국민통장인데 현재 소득이 있는 사람과 농어민으로 가입자를 제한하고 있다”며 “영국·일본 사례를 보면 가정주부·학생 등 소득이 없는 경우에도 미래를 위한 저축수단으로서 가입의 길을 열어뒀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위로서는 국민께 ISA가 확산할 수 있도록 가입 범위나 세제혜택이 확대되기를 바라지만, ISA 가입 대상 확대는 국회에서 세법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당정간 논의를 하는 단계라면서 필요성에 대해 계속 설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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