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 중심으로 운용
[매일일보] 하락장에서 2배의 수익을 노리는 인버스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국내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 인버스 레버리지 ETF를 상장할 계획이다. 인버스 레버리지 ETF 역시 코스피200지수를 따라 움직이도록 설계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역방향으로 지수를 2배 추종하는 ETF 상장이 허가되지 않았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지난해 10월 ETF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인버스 레버리지 ERF를 허용하면서, 상장이 가능해진 것이다.
인버스 레버리지 ETF 시장 역시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유동 물량이 많은 대형사 중심으로 운용될 것으로 보인다.
ETF 순자산을 기준으로 업계 순위를 보면 지난달 말 현재 삼성자산운용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미레에셋자산운용(4조8000억원), KB자산운용(1조4000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1조2000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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